[왓처데일리] 최근 20~30대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탈모로 고민하는 연령층이 빨라지고 있다. 주원인은 학업, 취업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점차적으로 유전적 요인을 넘어서는 추세다.

더욱이 겨울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취업 시즌에 돌입하면서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이 심화되어 머리가 하루에 한 움큼씩 빠지는 증상을 겪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스트레스와 탈모는 어떤 상관관계를 가질까?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증은 휴지기 탈모의 한 형태로, 정상적인 두피모낭의 80~85%가 성장기에 있고 약 10~15%가 휴지기에 있다고 볼 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이 성장기의 모발을 먼저 휴지기의 모발로 전환시키는 성질을 띤다. 때문에 정상수의 머리보다 모발이 더 많이 휴지기에 들어가 스트레스성 탈모나 원형탈모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탈모는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건조하고 쌀쌀한 겨울철은 두피가 예민해져 탈모 관리가 어려운데다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 탈모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탈모부위가 눈에 띌 정도로 심각하면 외모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대인관계는 물론 면접에서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결국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악순환을 반복 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정확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구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은 “40~50대 남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탈모가 요즘에는 20대까지 내려갈 정도로 상당수 젊은이들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지만 올바른 탈모 치료법과 이에 대한 인식은 낮기 때문에 탈모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 문제”라며 “나중에 민머리가 되어 모발이식으로까지 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탈모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며, 초기증상인 경우에는 약물치료 등으로도 충분히 진행을 멈출 수 있고 회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우리들의신경외과에서는 탈모 환자들의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8주 탈모치료프로그램을 통해 두피가 가지고 있는 문제와 환경을 집중적으로 파악, 치료하고 있다”며 “먼저 두피모발 현미경 검사, 모발중금속검사, 소변검사, 유전자검사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검사로 탈모 원인을 찾아내는 데서 출발해 고주파온열치료와 산소젯트스케일링 등으로 두피의 환경개선과 두피세포 활성화를 위한 집중적인 관리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이어 모발성장촉진을 위해 레이저치료와 메조테라피 시술, 테슬라 시술을 통해 신생모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다면 중기, 말기로 가는 탈모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여성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탈모를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움직임이 소극적이기 때문에 탈모가 더욱 악화되는 상황을 맞이하기 쉽다. 탈모가 이미 시작됐다면 자연적으로 치유하는 일이 어려우므로 증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대구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