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3일 항생제 ‘토미포란’의 중국 임상 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토미포란은 일본 토야마화학에서 개발한 2세대 세파계 항생제로, 한올바이오파마가 국내에서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토야마화학의 동의를 얻어 2008년 토미포란(주사액)을 중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토야마화학은 한올바이오파마에 원료를 공급하고 한올바이오파마는 완제품을 생산해 중국에 수출하는 형태로, 2013년 5월 중국 출시를 목표로 현재 현지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에 끝난 임상 1상 시험은 중국인민군부총병원에서 작년 5월 이후 약 10개월 동안 이뤄졌다”며 “올해 4월부터 중국 내 주요 6개 도시, 8개 병원에서 환자 32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이 시작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