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옥시레킷벤키저가 대학생들 사이에 건강한 성문화가 자리 잡도록 독려하고자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와 공동 기획한 ‘듀렉스 인&성(人&性) 박람회’를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진행,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생 홍보단 ‘듀렉스 트렌더즈’로 활동했던 고려대 재학생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듀렉스와 고려대 총학생회가 함께 기획했다. 대학생 사이에 건강한 성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대학생이 직접 나서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성 박람회는 지식과 재미를 함께 제공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에 대한 왜곡된 지식을 바로 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국 성교육 연구소 성경원 소장이 강사로 나서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열린 토론 시간도 마련돼 유익했다는 평이다.

또한 성 관련 칼럼을 게재한 ‘Someone like me’부스를 운영해 누구나 자유롭게 칼럼을 읽어 보고 건강한 성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콘돔이 익숙하지 않은 대학생들도 부담 없이 듀렉스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운영했으며 게임대회, 포토존 등 재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그 동안 부끄러워서 성에 대한 고민이 있어도 공유하지 못했는데, 같이 이야기를 나눌수록 더 건강한 성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친구들과 같이 강연도 듣고 행사도 참여하며 지금 가지고 있는 성관념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옥시레킷벤키저의 아준 푸카야스타 (Arjun Purkayastha) 마케팅 전무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열린성문화 정착을 위해 힘썼다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듀렉스는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