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구강 질환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질환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0년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중 22.9%는 치주 질환을 겪고 있고, 201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다빈도 상병 순위에서도 치주 질환(3위)과 치아 우식증(5위)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치아 우식증 환자는 감소 추세지만 치은염, 치주 질환 환자의 수는 2000년 445만7000명에서 2010년 794만1000명으로 증가했다.

▲사진=필립스 소닉케어

전문가들은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철저한 구강 관리 습관으로 구강 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입안이 텁텁하고 잇몸이 시리고 피가 난다면 자신이 올바른 칫솔질을 하고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법랑질과 연약한 잇몸은 잘못된 칫솔질만으로도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자극과 효과적인 세정, ‘음파 칫솔’이 대세

무심코 사용하는 칫솔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은 과거 전동 칫솔보다 자극이 적고 강력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음파 칫솔. 하이엔드 음파 칫솔인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은 음파가 생성하는 공기방울이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선까지 자극 없이 세정한다. 음파 칫솔은 손목에 무리하게 힘을 주어 닦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치아와 잇몸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필립스 소닉케어

프리미엄급 음파 칫솔의 경우 일반 세정뿐만 아니라 치아 미백 기능, 잇몸 마사지 기능, 민감한 치아와 잇몸을 위한 부드러운 세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기능뿐만 아니라 크기, 충전 방식 등도 다양해졌다. 또한 최근에는 양치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리컵과 USB 포트로 충전이 다양한 주변 기기를 포함한 하이엔드 음파 칫솔이 있어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는 물론 테크 제품에 관심이 높은 IT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바른 칫솔질 돕는 똑똑한 전동칫솔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권장하는 칫솔질은 ‘회전법’. 칫솔을 45도 기울여 치아의 결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닦아주는 방법으로 치아 마모가 적고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치주 질환자에게 추천하는 칫솔질 방법인 ‘바스법’은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사이에 45도로 기울여 댄 후 좌우로 짧은 진동을 주는 방법으로 잇몸과 치아 사이의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며 잇몸 염증 완화에 좋다. 회전법과 바스법을 더한 ‘변형바스법’은 치아결을 따라 플라그를 제거하고 잇몸과 치아 경계선인 잇몸선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잇몸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메가치과 민성진 원장은“대개 하루 3번, 식후 3분 내, 3분 간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양치법”이라며 “일반 칫솔이 아닌 전동 칫골을 사용해 양치를 할 경우 힘을 아침과 저녁 하루 2번, 2분씩 사용하는 것이 좋고, 힘을 주어 누르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