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피브로한의원 대전점 원장)

취업 시즌인 봄이다.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한 송미경씨(25)는 취업 걱정과 함께 고민거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여드름 흉터이다. 사춘기 시절 발생한 여드름을 잘못 관리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피부에 흉터가 남아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면접을 볼 때 단정해 보이는 외모는 기본인데 미경씨는 여드름 흉터 때문에 화장이 항상 들떠있다. 이번 시즌에 꼭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드름 흉터를 없애 깨끗하고 단정한 외모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미경씨는 바로 흉터재생시술을 시작했다.

여드름 자체를 잘 관리해야 흉터걱정 없어

여드름 흉터는 한번 생기면 평생 동안 남아있어 미관상 좋지 않고, 한번 발생한 여드름 흉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꼭 치료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여드름 흉터가 생기기 전에 여드름 자체를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여드름 흉터가 생겼을 경우에는 흉터 제거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흔히 여드름을 짜기 때문에 흉터가 생기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여드름이 발생하면서 피부 조직을 파괴하기 때문에 흉터가 생기는 것이므로 여드름을 짜낼 때는 절대 손으로 짜지 말고 소독된 기구를 사용하여 2차적인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여드름을 치료해야 한다.

여드름 흉터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여드름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과도한 피지 분비는 여드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평소 꼼꼼한 이중 세안을 해야 하는데, 이 때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스팀 타올을 이용해 각질 제거를 해주고, 여드름피부의 빠른 노화를 막기 위해서 주름이 생기기 쉬운 입가나 눈가 등에 보습제품을 꾸준히 발라주어 피부노화 현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피지분비와 염증은 모공을 확장시킬 수 있으므로 세안 후에는 얼음찜질이나 수렴화장수로 관리해주고, 트러블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여드름 스팟으로 진정시킨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이며 화장은 너무 두껍지 않게 하고, 화장도구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여드름 흉터치료에 효과적인 트리플테라피

트리플테라피는 피부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피부재생술 중 3가지 이상 선택하여 색소침착과 모공 그리고 여드름 흉터를 동시에 치료하는 흉터 재생시술이다. 트리플테라피는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 발생한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복합피부 재생술로서 광범위한 여드름 흉터에 효과적이다. 통증이 적어 시술 다음날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 시 검증된 천연생약성분의 약재들을 사용하므로 피부에 대한 자극이 강하지 않다.

또 레이저 등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수기로 치료하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흉터치료는 흉터의 상태와 크기뿐 아니라 개인에 맞는 전체 피부 상태를 고려해서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얇고 예민한 피부에서 발생하는 흉터는 지나친 자극에 의해 색소침착과 안면홍조, 화상, 그리고 더욱 예민해진 피부로 변하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개인 피부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여 각 시술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