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개최된 ‘제87회 국의절 및 제9회 타이페이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했다.

본회의 참석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이사장 임전홍)의 초청으로 이루어졌고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 이승헌 수석부회장, 박성우 부회장(강남구한의사회 회장), 김영주 부회장, 한홍구 감사, 서호석 감사, 이승혁 학술이사, 박미순 학술이사, 김형석 법제이사, 임재환 의무이사, 김호선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본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2007년에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매년 국의절 행사에 방문함은 물론 양국의 전통의학 교류를 지원하고 최신 의료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등 양 단체 간의 친선관계는 오랜 기간 잘 이어져 오고 있다.
 
중화민국 위생복리부 및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가 주최하고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은 환영만찬 축사를 통해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십수년간 여러 차례 상호 방문을 통하여 학술교류는 물론 양 단체간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위하여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우리의 노력들은 대한민국과 중화민국의 다른 한의/중의 단체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양 단체는 국가의 전통의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에 대한 공통된 사명을 보유한 만큼 전통의학을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하여 국민들을 이롭게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 임전홍 이사장은 본회의 방문에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도 상호 협력하는 친선 관계를 유지하고 인적교류 및 학술교류를 통해 양 단체가 전통의학 연구 발전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을 비롯한 임원 일동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학술대회 전시부스를 참관하고 중의학 관련 종사자와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또 대만 외에 각국 전통의학 전문가와 의미 있는 만남을갖고 양국 전통의학 단체 간의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짧지만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편 본회 회원이자 전임 기획이사인 정인호 원장은 수년째 본 학술대회의 인기 초청 강사로서 금번에도 정안침을 단독 강의하여 수많은 대만 중의사들의 호응와 관심을 얻었으며 수업 후 시연에도 활발한 참여가 유도되어 한국 미용침의 선진 기술을 널리 알리고 돌아온 공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