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위협, 심부전 관리 방안 점검’이라는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심부전은 심장 질환의 종착역이라고도 불리며 심장 기능 이상으로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는 중증의 심장질환이다. 특히 고령 환자의 입원 기간 및 재입원율을 증가시켜 고령층의 의료비 및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에만 심부전으로 인해 지출된 급여액이 무려 721억 원에 달하였으며 향후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심부전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부전은 낮은 질환 인지도로 인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리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일례로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유병률 통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확한 국내 심부전 유병률 조차 확인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김정록 의원실에서는 고령 사회의 주요한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심부전의 현황을 진단하고 심부전 질환의 치료 환경을 정비하여 실질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국회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의 좌장으로는 조재국 동양대 보건의료행정학과 교수가 나설 예정이며 주제발표는 강석민 총무이사(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 / 연세의대 심장내과)가 맡았다. 이어지는 토론 순서에서는 정욱진 교수(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 가천의대 부학장), 유현재 센터장(서강대 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 나병기 정책자문위원(대한노인회), 이재용 과장(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이 패널로 나선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정록 의원은 “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임박한 지금 한국사회에서 고령 인구의 건강문제는 보건 분야에서 최우선 순위로 다루어져야 할 정책적 의제”라며 “심부전은 고령 인구에게서 특별히 발병이 잦을 뿐 아니라, 잘 관리되지 않는 경우 지속적인 증상 악화로 의료비지출을 급증시키는 원인이 되는 만큼 한시라도 빨리 치료 환경을 개선 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