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휴가와 방학이 맞물린 여름철은 성형수술 성수기다. 모처럼만의 여유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외모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사람들로 성형외과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성형외과에서도 발 빠르게 각종 이벤트를 통해 환자들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성형수술을 결정하기 전 몇 가지 체크해봐야 할 점이 있다.

의료기관 선택부터 현명하게

성형외과에서 내세운 치료 전, 후 사진이나 매력적인 홍보 문구, 파격적인 가격 혜택은 성형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러한 광고만 보고 무작정 의료기관을 선택했다간 후회만 남기 쉽다. 그보다는 해당분야의 전문의가 맞는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었는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등 의료기관의 ‘질’을 파악하는 것이 현명하다. 수술 도중 생길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빠르고 차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관리도 중요

수술 후에 남게 되는 흉터와 부기는 성형수술을 망설이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더운 날씨에 피부를 절개하는 외과적인 수술이 동반되다 보니 수술 부위에 대한 염증 관리도 고민이 된다. 보형물을 삽입했다면 보형물이 자리잡기까지 지켜봐야 한다. 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지고 만족도가 높아지는 만큼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갖춘 의료기관을 찾는 게 좋다. 만일 수술 후 출혈이나 염증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수술적 방법도 고려

미디어를 통해 성형수술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은 사례가 노출되다 보니 미를 위해선 뼈를 깎는 고통도 마다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위험부담은 높아지므로 가능한 한 최소한의 방법을 고려하는 좋다. 수술 없이도 주름제거, 리프팅, 얼굴윤곽조정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한방성형’은 외과적인 성형수술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한방 약실과 침을 이용해 겉으로 드러나는 노화된 피부와 피부 속의 연부조직을 함께 끌어올려 얼굴 처짐과 주름을 없애고, 피부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 회복과 재생력을 높여주는 한방성형은 적용 부위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형에 대한 인식도 너그러워지고 의료기술이 발달하였다고는 하지만 성형수술은 충분한 심사숙고 후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평소 피부 보습이나 자외선 차단 등 피부관리에 신경 쓰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표정 관리를 하는 것이 ‘자연미인’으로서의 당당함도 유지하고 좋은 인상도 심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