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새라제나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2013년 379억달러 규모(한화 약 44조원))인 미국 내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통채널 확대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의 바이오엔지니어링 기술과 세원셀론텍의 재생의료기술을 접목시켜 탄생한 동안피부 전문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는 미국 현지 헬스·뷰티 유통전문 업체인 JC컨설팅과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새라제나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새라제나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유통체인인 세포라(Sephora)를 비롯해 미국의 대형 화장품 멀티숍 얼타(ULTA), 미국 최대 약국체인 월그린(Walgreen), 그리고 미국 명품백화점 니만마커스(Neiman Marcus) 입점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판매대행 계약을 발판으로 미국 뷰티 소매시장에서 축적한 JC컨설팅의 판매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미국 현지에 빠르고 체계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한 전략적 마케팅 기반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JC컨설팅(미국 뉴저지주 소재)은 뷰티체인과 드럭스토어 등 대형 유통체인 대상 판매전문회사로 미국을 포함한 80여개국에서 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뷰티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JC컨설팅 대표이사 케빈 리(Kevin Lee)는 “미국 화장품 시장 내 아시아권 화장품의 수요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고품질의 제품과 안티에이징 효과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드럭스토어를 비롯한 대형 유통체인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코스메슈티컬 분야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 뷰티시장의 니즈는 재생의료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원료경쟁력(바이오콜라겐(고순도 의료용 콜라겐), 파이토스템(식물 캘러스 배양추출물))과 품질경쟁력을 보유한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원셀론텍과 JC컨설팅은 JC컨설팅의 미국 내 사무실을 세원셀론텍 재생의료(RMS)사업부문의 미국 현지 연락사무소(Representative Office)로서 기능을 수행하도록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새라제나의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거점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원셀론텍은 재생의료제품의 인허가 준비 및 시장 분석 등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는 ‘RMS 미국시장 진출 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세원셀론텍은 국내 최초 생명공학의약품(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부터 리젠그라프트 품목군(바이오콜라겐 기술 기반 재생치료재료)에 이르기까지 앞선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이뤄온 재생의료분야의 다양한 상용화 성과를 토대로 현재,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수익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